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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투데이 | ‘손 소독제’ 춘추전국시대, 선택 기준은?
Date : 2020.09.29 18:00:27
Name : File : 20200929180047592.jpg Hits : 179
기사 제목 :
‘손 소독제’ 춘추전국시대,
선택 기준은?

기사 내용 :
학생들은 학교 대신 온라인 수업을, 기업은 출퇴근 시간을 조절한 유연근무제와 집에서 업무를 보는 재택근무제가 진행되고 있다. 야구와 축구 경기는 무관중으로, 방송국의 방청객은 사라졌다. 예술·공연은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열 체크와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다수가 모이는 집합·모임·행사는 금지되고, 공공 다중 시설과 고위험시설 역시 운영이 중단됐다. 종교단체의 대면 예배도 금지되고, 마스크 없이는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없다.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사회상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 문화가 사회 전반에 자리 잡으면서 라이프 스타일에도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온라인 개학, 랜선 여행, 온라인 관람이라는 신조어의 등장과 함께 물리적 접촉을 최소화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됨에 따라 ‘언택트 문화’가 생겨났고,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경제 활동을 하는 ‘홈 이코노미’ 시장도 관심을 받고 있다. 더불어 비대면 무인화 시대, 언택트 산업과 같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새로운 세상과 삶의 방식이 논의되기 시작했다.

우리는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코로나 시대에 살고 있다. 불과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삶의 방식에 익숙해져 가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람 간 접촉을 줄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그러나 개인은 사회 없이 존재할 수 없는 ‘사회적 동물’인 만큼 ‘접촉’은 불가피하다. 코로나 시대, 무엇으로 우리의 생명과 사회를 지켜야 할까?

■ 방역의 주체는 개인, 개인 위생용품으로 방역 철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서 어느 단체, 정부, 국가를 막론하고 대표적 방역수칙으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실제 다양한 생활 현장에서도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비치를 행정명령을 통해 의무화하는 등 방역의 주체는 개인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만큼 마스크와 손 소독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최고의 방역용품이자 생활필수품이 되었다.

(중략)

그러나 손 소독제는 ‘에탄올 함유량 60~70% 이상’ 정도만 체크 포인트로 삼는 경우가 일반적으로, 마스크에 비해 소홀한 것이 사실이다. 성분표를 분석하고, 피부 특성을 고려하는 등 안정성이 검증된 착한 제품을 고르기 위해 꼼꼼히 선택해야 하는 화장품처럼, 손 소독제 역시 피부와 직접 맞닿는 제품인 만큼 신중히 선택해야 할 필요가 있다.

■ 신중히 꼼꼼히 골라야 하는 손 소독제

엘리베이터 버튼, 버스 하차 벨, 지하철 개찰구, 매장출입문 손잡이, 회사와 학교의 공용 물건 등 손을 매개체로 우리의 일상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손은 병원체가 인체에 침입하는 대표적인 전파 수단이다. 이를 막기 위해 손 씻기와 손 소독제 사용이 권장되고 있는 것. 코로나 시대, 손 씻기가 강조된 이후 감기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현저히 줄었다고 하니 손 씻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되짚어봐야 할 부분이다.

손 소독제는 수술 부위 등 미생물 침입을 예방하기 위해 수술실에서 손 소독을 목적으로 사용된 용품이다. 손에 존재하는 유해한 세균들을 소독하고 살균해 단시간 내 제거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손 소독제는 에탄올(에틸알코올)이 주성분으로 피부 살균과 소독을 위한 ‘의약외품’으로 구분되며 식약처의 허가가 필요하다. 반면 정제수, 글리세린, 향료 등이 주성분으로 샴푸나 바디워시와 같은 화장품으로 분류되는 손 세정제와 구분할 필요도 있다.

■ 의약외품 · 에탄올 60~70%는 기본!

손 소독제는 식약처의 심사를 거쳐 허가를 받아야 하는 ‘의약외품’이다. 의약품보다는 인체 작용이 약하면서, 사람이나 동물의 질병을 치료하거나 경감, 처치 또는 예방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을 의약외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보건용 마스크, 안대, 붕대, 생리대, 구중청량제·양치제 등이 대표적인 의약외품이다.

이처럼 손 소독제를 고를 때는 겉면에 ‘의약외품’이라는 문구가 표기돼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손 소독제 품귀 현상이 발생했을 당시 찌든 때를 제거하거나 인체에 사용할 수 없는 살균제가 손 소독제로 둔갑해 판매되거나, 의약외품 허가를 받지 않았음에도 소독과 살균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표시되어 적발된 사례가 있다. 이러한 가짜 손 소독제들은 의학적 효과에 대한 검증 없이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등 안정성에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에탄올 함유량도 중요하다. 에탄올은 세균의 단백질을 변성시키고 지질을 변형 시켜 바이러스(코로나19 바이러스를 지칭하는 것은 아님)를 살균하는 성분이다. 즉, 에탄올 함유량은 항균·살균력의 척도이다. 식약처의 경우 손 소독제 에탄올 함량 기준을 54.7~70%로 규정, 의약외품으로 허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75~85%, 미국 식품의약처(FDA)은 60~95%로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적정 에탄올 함량은? 85, 95%와 같이 높으면 좋을 것일까? 앞서 언급했듯이 에탄올은 세균막의 단백질을 녹여 핵을 파괴해 균을 없애는 원리다. 에탄올 함유량이 90% 이상의 고농도라면 세포막을 너무 빨리 녹이고 굳게 만들어 오히려 단단하게 만든다. 그만큼 에탄올이 침투할 시간이 없어 살균 작용에 방해를 받는 것. 더불어 에탄올 성분은 손의 수분을 빼앗기 때문에 피부가 약하고 민감한 피부이거나 고령자와 유아의 경우 건조증, 습진과 같은 피부 질환이 생길 수도 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손 소독제의 에탄올 함유량은 60~70% 수준이다. 이들 제품은 공통으로 ‘살균력 99.9%, 세균 99% 제거’와 같은 문구를 발견할 수 있다. 이는 54.7~70%의 에탄올 함유량과 99.9%의 세균을 제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식약처의 기준을 만족하기 때문에 사용될 수 있는 문구이다. 에탄올 함량 범위를 만족한다면 그 함량이 다르더라도 세균이 99.9%까지 제거되기 때문에 효과는 거의 같다는 의미다.

즉, 식약처가 인증한 의약외품 제품이라면 자신의 피부 타입과 선호도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전 성분이라 할 수 있는 에탄올은 손 소독제의 성분 중 가장 고가이다. 너무 낮은 가격대라면 에탄올 성분이 기준에 미달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식약처의 경우 안전한 에탄올 함유량을 최대 70%로 규정하고 있고, 소독과 살균이 중요시되는 의료기관의 경우 70%의 손 소독제가 사용되고 있으니 코로나 시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적정 농도는 70%라 할 수 있겠다.

■ 손 건강을 위한 보습 효과도 살펴야

손 소독제가 생활필수품이 되면서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그와 비례해 습진과 건조증 같은 피부 질환을 호소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에탄올 성분이 피부 세포벽을 파괴·자극하거나 수분을 빼앗아 손이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보호막을 만들어 주는 보습제를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손 소독제의 제품력 중 에탄올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상대적인 보습에 취약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젤(겔, gel) 타입의 손 소독제는 보습 성분인 글리세린을 함유하고 있으며, 점도를 결정짓는 요소이다. 보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글리세린의 양이 많으면 점도가 묽어지고 끈적임이 증가한다. 그만큼 비빌수록 이물질도 많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최근 출시되는 손 소독제의 경우 -제조사마다- 적절한 최적의 글리세린양과 함께 생약·천연물에서 추출한 다양한 성분을 추가해 보습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용이 잦은 소독제인 만큼 손 건강을 위해 보습에 대한 소개 부분도 꼼꼼히 살펴야 할 필요가 있다.

■ 독한 냄새 대신 기분 좋은 향

과거 메탄올 성분의 자동차 워셔액이 사회적 이슈를 빚은 적이 있다. 인체 유해성 때문에 국내에서는 판매가 금지되었으며, 지금은 에탄올 성분의 워셔액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에탄올 워셔액은 알코올 특유의 역한 냄새로 두통과 현기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에탄올이 주성분인 손 소독제 역시 냄새에 자유로울 수 없다. 손 소독제 사용자 다수가 독한 냄새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 이를 위해 에탄올 특유의 알코올 향에 거부감을 가진 사람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특정 향을 첨가해 냄새를 최소화한 제품도 선보이고 있으니 살펴야 할 부분이다. 부드럽고 은은한 향은 거부감이 아닌 상쾌함을 전한다.

■ 안전한 손 소독제의 척도, 건강 성분과 인체 적용 시험 자료

화장품도 화학 성분이 아닌 천연 성분을 강조하면서 ‘건강’을 피력하고 있다. 손 소독제 역시 생활필수품으로서 사용이 잦아지면서 살균·소독이라는 기본 성능 외에 ‘건강’을 챙기는 기능성이 강조되고 있다.

최근 선보이고 있는 손 소독제는 유해·우려 성분을 제외하고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자연·천연 추출물을 추가해 ‘건강’을 강조하고 있다.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이 ‘천연 화장품’을 찾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물론 전체 성분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천연 화장품과 같을 수는 없지만 화학 성분인 에탄올의 비율이 높은 손 소독제인 만큼 천연 성분의 추가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전할뿐더러 그렇지 않은 제품보다 건강상 우위에 있음은 자명하다.

이러한 건강 성분은 판매 페이지의 문구로만으로 그 안정성을 검증하기엔 무리다. 이때 살펴야 할 것이 ‘인체 적용 시험 자료’이다. 식약처의 의약외품 제조업 신고증을 포함해, 관련 시험·기관에 의뢰해 인증받은 테스트 결과 문서, 시험 성적서, 인증서 등이 이에 속한다. 이러한 자료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근거가 되고, 손 소독제의 신뢰성을 높여주는 부분이다.


□ 손 소독제의 정석을 꿈꾼다, 웰킵스 ‘원더체크’ 손 소독제

손 소독제의 정석 같은 제품이 있다. 바로 미국 의료기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1위 브랜드 ‘퓨렐’(Purell). 국내에서도 최초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으면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웹킵스 원더체크’ 손 소독제는 바로 이 퓨렐의 한국 본사인 웰킵스에서 출시한 제품이다. 퓨렐을 유통했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선보인 제품으로, 퓨렐과 비교될 수 있을 만큼 기본에 충실한 정석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방역 마스크 브랜드로도 잘 알려진 웰킵스의 원더체크 역시 에탄올 70%, 세균 제거 99.99% 등 식약처의 인증을 받은 의약외품이다. 여기에 화상과 관절염을 치료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알로에 베라 겔(젤)과 차로 즐기거나 미용에도 좋은 허브(Herb) 캐모마일 추출물을 함유해 손을 촉촉하게 보호해 준다. 더불어 무독성 및 저자극 성분으로 제조, 피부과의 테스트 완료를 강조하고 있는 등 손 건강에도 신경을 썼다.

■ 모든 국민이 방역의 주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감염의 고리를 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산발적인 감염이 전국에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방역 당국 또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서울 시내 마트에는 마스크, 손 세정제, 손 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추석 선물세트도 등장했다.

모든 것이 달라졌다. 감염을 막기 위해 거리를 두어야 하고, 마스크와 손 소독제로 나와 남을 보호해야 한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스스로 우리 몸을 지키는 생활 방역이 필요하다.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최고의 방역이다. 국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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